명상록은 로마 황제이자 스토아 학파의 철학자이기도 했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저서이다. 원제는 '타 에이스 헤아우톤'으로 '자신에게 이야기한 일'을 의미하며, 12권으로 되어 있다. 대우주와 그 속에 사는 소우주로서의 자기 자신과의 대비를 기조로 하는 내면적 자기 반성의 기록이다. 특히 죽음의 문제가 끊임없이 논해지며 또 세계 시민의 발상이 되풀이하여 강조되고 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