르네 데카르트

《정념론》은 1649년 출간된 데카르트의 마지막 작품이다. 정신과 육체를 엄격히 분리하는 2원론의 입장에 철저했던 데카르트도 생애의 막바지에 가까워지자, 정신이면서 동시에 신체이기도 한 불가사의한 존재, 즉 인간을 논하기에 이르렀다. 즉 심신관계의 문제를 상세하게 논한 《정념론》을 집필한 것이다. 그 계기를 만든 것이 다름아닌 엘리자베스 공주였다. "사유하는 실체에 불과해야 할 인간의 정신이 의지에 따른 행위를 하기 위해서, 어떻게 해서 신체의 정기를 움직일 수가 있는 것입니까?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." 이 날카로운 질문은 데카르트를 심히 낭패하게 만들어 그로 …

《방법서설》은 프랑스의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가 1637년에 쓴 철학서이다. 책의 완전한 제목은 《이성을 올바르게 이끌어, 여러 가지 학문에서 진리를 구하기 위한 방법의 서설 》이다. 방법서설은 "나는 생각한다.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"는 글로 유명하다. 또 이 책에서 데카르트는 직교 좌표계를 처음으로 …